본문내용

HOOP REVIEW

NIKE ZOOM KOBE XI ELITE 착화 리뷰기

2016-03-26 12:51:45

NIKE ZOOM KOBE XI ELITE


 


"나이키와 함께 하면서 내 신발의 세부적인 부분까지 스스로 챙겼다. 코비 11을 개발하면서 나이키와 나는 완벽한 플라이니트(Flyknit) 농구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말이다.

코비의 시그니쳐 농구화가 가동된 2004년의 줌 허라치 2K4부터 지금까지 코비와 나이키의 수석 디자이너 에릭 에이바는 플라이와이어, 나이키 프리(Free), 로우컷 그리고 플라이니트까지 매년 새롭고 혁신적인 테크놀로지를 선보였다. 그리고 2015-16 시즌 코비와 에이바는 코비가 직접 신고 뛰는 마지막 코비 농구화를 위해 다시 뭉쳤다.


DATA


테크놀로지 : 플라이니트루나론 쿠셔닝 깔창-에어()

버전 : BLACK HISTORY MONTH (흑인 역사의 달)

출시일 : 2016 1

사이즈 : 평소 신던 사이즈로 선택

무게 : 400g(280mm 기준)

가격 : 249천원

장점 : 우수한 접지력편안한 착용감뒤꿈치 줌-에어 쿠셔닝

단점 : 발목 지지먼지가 많은 코트에서 접지력 저하


HOOPCITY의 분석

착용감 : 살짝 여유있는 사이즈. 그리고 자연스러운 편안함

1) 평소 신던 사이즈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발가락 부분에 여유가 있어 사이즈가 크게 느껴질 수 있으니 구입 전 신어보고 사이즈를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공간이 넓지 않아 발가락 부분에 여유가 있다 하더라도 5mm 작게 신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부분에 여유가 있는 관계로 사용자에 따라서 발이 구부러지는 느낌이 어색할 수 있습니다.


2) 코비 11의 플라이니트 어퍼는 과거의 제품과 달리 피아노 줄과 같은 TPU 케이블을 내장했습니다. 덕분에 어퍼가 두꺼워지거나 무게가 늘어나지 않고도 더 강력한 힘을 지탱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엔지니어드 메쉬를 사용하면서 처음 접한 니트(knit) 어퍼 농구화였던 코비 9와 비교하면 단단함의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납니다. 새로운 소재를 어퍼에 적용했을 때 나타나는 어색한 착용감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드럽고 폭신한 설포가 발등을 감싸고 발목도 푹신하게 감싸줍니다.





쿠셔닝 : 최근 몇 간 가장 훌륭한 쿠셔닝 깔창을 내장


1) 코비 시리즈는 최근 몇년간 미드솔을 생략하고 깔창이 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미드솔을 생략하면서 보편적이지 않은 구조 때문에 사용자에 따라 신발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데

방해가 되기도 했죠. 코비 11은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모두 해결했습니다. 모든 나이키 농구화를 통틀어 깔창 쿠셔닝 모델 중 가장 자연스럽고 편안합니다.


2) 루나론(Lunarlon) 깔창만으로 충격흡수는 충분합니다. 나이키는 루나론과 함께 대용량 줌-에어를 부착해 충격흡수를 강화했습니다. 루나론 깔창의 질감은 코비 9 보다는 부드럽지만 코비 8 보다는 힘이 있습니다. 또한 줌 코비 8과 비슷한 수준으로 코트 바닥을 가깝게 느낄 수 있습니다.


3) 나이키 프리(Free)에서 영향을 받아 루나론 깔창의 앞부분을 촘촘하게 쪼갰습니다덕분에 어느 때보다 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장합니다





안정성 : 발을 감싸는 능력과 뒤꿈치를 고정하는 기능이 우수함

1) 로우컷 버전인 관계로 발목을 잡아주는 기능은 없습니다. 대신 발등을 잘 잡아주고 뒤꿈치를 고정하는 방향으로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뒤꿈치에 내장한 힐카운터와 발목을 두르는 두툼한 패딩은 발목과 뒤꿈치를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 힐카운터 (Heel Counter, 신발 뒷 부분에 장착하는 지지대의 일종. 발목과 뒤꿈치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2) 앞부분은 물론 뒤꿈치에도 아웃트리거를 만들어 안정감 있는 착지를 유도합니다. 나이키는 미드솔에 뒤틀림을 방지하는 플라스틱 지지대를 내장하는 대신 뒤꿈치 부분에 아웃트리거를 배치하면서 유연성은 살리고 안정감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 아웃트리거 (Outrigger, 새끼발가락 부분의 면적을 넓게 만들어 안정감을 주는 아웃솔 디자인)





접지력 : 훌륭하지만 먼지에는 취약


1) 유연함에 걸맞는 민감한 접지력을 자랑합니다. 익숙한 디자인의 아웃솔은 아니지만 원하는 위치에서 정확히 멈출 수 있습니다.


2) 야외 코트에서도 접지력은 수준급입니다다만 아웃솔 무늬가 얕기 때문에 실내 체육관에서만 사용하는 것을 권합니다.


3) 아웃솔 무늬가 매우 촘촘하고 얕은 관계로 먼지가 매우 쉽게 달라 붙습니다. 관리가 잘 된 체육관이 아니라면 계속해서 손바닥으로 먼지를 닦아야 할 만큼 쉽게 먼지가 붙습니다. 먼지가 붙어도 접지력은 유지되니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총평 : 코비 시리즈의 클라스를 유지하다 


나이키 코비 라인의 오랜 팬이라면 코비 11도 만족하면서 신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장점은 유지하면서 플라이와이어에 피아노 줄 같은 케이블을 내장한 것처럼 계속해서 새로운 소재를 적용해 조금씩 색다른 느낌을 주는 코비와 나이키의 노력도 여전합니다. 코비 시리즈 만큼 코트 바닥을 민감하게 느낄 수 있으며 발을 잘 감싸주는 농구화는 흔치 않죠.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완성도를 계속 끌어올리는 코비와 나이키의 행보는 로우컷의 인기가 높은 우리나라 농구 팬들에게 특히 고마운 일입니다.

 

HOOPCITY의 별점

착화감 ★★★★★ (5/5)

쿠셔닝 ★★★★★ ( 5/5)

안정성 ★★★★☆ (4/5)

접지력 ★★★★☆ ( 4/5)

 

HOOPCITY의 조언

추천

1) 신었을 때 간결하고 부드러운 농구화를 찾는다면 코비 11은 당신의 농구화입니다. 발과 신발이 하나 되는 느낌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발목이 답답한 농구화 보다는 로우컷 농구화를 선호한다면 가장 완성도 높은 로우컷 농구화인 코비 11이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비추

1) 가격대가 높은 시그니쳐 농구화를 구입할 때 눈에 확 띄는 기능과 대담한 디자인을 선호한다면 코비 11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르브론 시리즈를 찾아보세요.

 

2) 발등과 뒤꿈치를 잘 고정하지만 발목 지지는 어렵습니다. 로우컷을 신지 않는 프로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로우컷을 신으면 발목이 피곤하다고 합니다. 발목이 약하다면 하이퍼덩크 또는 르브론 시리즈를 찾아보세요.